경제 · 금융

[삼성] 올 투자 4조5,000억... 작년보다 30% 늘려

대부분의 그룹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자를 동결하거나 줄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은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려 잡았다.삼성은 경기 회복기에 대비해 반도체 등 주력 부문의 성장잠재력 배양 차원에서 전체 투자규모를 지난해(3조5,000억원)보다 1조원 늘어난 4조5,0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은 또 올해 매출과 수출액이 지난해 실적과 같은 수준인 100조원, 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 관계자는 『「경쟁력 30% 제고」를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정한 만큼 매출이나 수출 등에서 무리한 외형 경쟁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수익성을 높이고 향후 경기 회복기에 대비한 주력 업종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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