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5.80% 내린 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증권은 이날 장 시작 전 지난해 영업손실이 2,173억6,411만억원으로 전년(-311억8,695만원) 대비 적자폭이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대규모 적자에 동양증권은 장 시작과 함께 하락하며 한때 주가가 9.09% 내린 2,350원까지 내려갔다.
당기순손실도 3,181억6,762만원을 기록하며 전년(-50억5,866만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편 동양증권은 이날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 등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될 보통주 7,142만8,571주는 동양증권의 대주주(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지분 인수자에 발행될 예정이다.
다만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동양증권 지분매각에서 최종 인수계약 체결자가 없는 경우에는 신주 발행은 취소된다. 현재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는 회생절차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