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오는 28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내달12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면서 뉴라운드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고 24일밝혔다.설명회에는 통상교섭본부 조정관을 비롯해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 대책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에서는 뉴라운드 협상의 개요와 최근 강대국의 입장과 논의동향, 정부의 입장, 다른 나라와의 협력 체제 구축 등이 소개된다고 통상교섭본부는 말했다.
이어 내달 10일에는 한덕수(韓悳洙) 본부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일반 시민과 각종 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뉴라운드에 임하는 정부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우루과이 라운드 때는 협상 초기 설명회나 공청회 같은여론 수렴 절차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협상 도중에도 수시로 설명회 등을 열어 여론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