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노벨평화상 수상자 핀란드 마르티 아티사리


노벨평화상 수상자 핀란드 마르티 아티사리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핀란드의 마르티 오이바 칼레비 아티사리(71ㆍ사진) 전 대통령이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 아티사리 전 대통령이 여러 건의 국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티사리 전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나미비아 독립 문제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체 반군 간의 갈등, 코소보분쟁 등 주요 국제 분쟁의 해결 과정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분쟁 조정자'로 이름을 날려왔다. 코소보분쟁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5년 유엔 특사 자격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밖에 아티사리 대통령은 북아일랜드와 중앙아시아에서는 물론 에티오피아ㆍ소말리아 등이 포함된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분쟁 해결사로 활약했고, 올 들어서는 이라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나미비아분쟁을 해결한 후인 1994년 핀란드 사회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최초의 직선제 핀란드 대통령으로 당선, 6년간 국가 수반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티사리 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 뒤 노르웨이 NRK TV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기쁘고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과 관련, AP통신은 지난해 환경 문제에 눈길을 돌렸던 노벨위원회가 올해 다시 본래 취지인 평화 실현에 걸맞은 사람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고 평했다. 노벨위원회는 국제적 전쟁이나 분쟁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 중재자들에게 여러 번 평화상을 수여해왔다. 아티사리 전 대통령은 상장과 함께 1,000만크로네(약 21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197건의 노벨평화상 후보를 추천 받았으며 후보 가운데 단체는 33개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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