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 미술과의 대화] 기업은행, 지난해 ‘작가 3인전’ 큰 호응



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미술작품 전시를 통한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본점 로비에서 파인(Fine)갤러리 ‘기은과 함께하는 작가 3인전’을 개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전시회는 기업은행의 사보인 ‘느낌이 좋은 사람들’에 소개됐던 작가들 중 3인을 선정, 기획됐다. 전시회는 펜 하나로 전국의 문화재, 산수 등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그리면서 섬세한 펜터치로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한국적 색채를 창조하고 있는 펜화 김영택 작가의 작품과 꽃을 소재로 원초적인 표현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꾸밈없이 담아 자연과 상생의 길을 거닐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서양화 이기전 작가의 작품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따뜻하고 은은한 색채로 여성들의 생생한 표정을 화폭에 담아 다소 묵중한 동양의 수묵을 가지고 웃음을 통한 여운과 여유를 주게하는 동양화 육심원 작가의 작품 등 30점을 선별하여 펜화, 서양화, 동양화로 나누어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다양한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업은행은 미술 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전함으로서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제고하기 앞으로도 미술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명 화가들의 전시회 초청 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의 문화 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의 관계자는 “미술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이 본사 건물을 단순히 은행거래 뿐이 아닌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개최한 미술전시회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말이나 신년초에도 고객들을 위한 미술 전시회를 본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하는 등 매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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