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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한민국 선도기업] 비앤씨테크, 유도탄 안테나등 방산부품 생산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김학천 대표
비앤씨테크는 알루미늉 DIP브레이징이란 기술을 활용해 각종 방산부품과 정밀기계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핵심 기술은 알루미늄 ‘DIP 브레이징’공정을 바탕으로 한 RF관련핵심 모듈류와 케이싱류를 설계 및 제작하는 것이다. 브레이징이란 용융온도를 기준으로 450도 이상의 금속 접합기술을 말하는데, 모재는 용융시키지 않고 용가재만 용융시켜 두 재료를 접합시키는 방법으로 적당한 강도를 유지하면서 제품의 변형 및 손상을 방지하는 첨단 접합 방법이다.
주요 생산품은 마이크로웨이브 시커(Seeker) 안테나와 유도탄 관련 부품, 발칸 레이다의 안테나 지지대, 원자현미경 헤드 등이며 납품처는 LIG넥스원, STX, 에이알텍, 넥시스, 두산인프라코어, 파크시스템즈, SK텔레콤, KTF 등으로 다양하다.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유도탄만 해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함정에서 함정을 공격할 때 함대함 유도탄의 눈에 해당하는 안테나와 단거리 지대공 유도탄, 휴대용 유도탄, 어뢰 등에 탑재되는 안테나와 도파관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지상에서 적의 유도탄 및 항공기를 요격하는 차세대 미사일 유도탄의 안테나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사해 운용중인 무궁화5호는 군용통신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 군 부대에 위성단말기가 적용되고 있다. 비앤씨테크는 위성단말기 부품 중 도파관, 방열판, 콘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만 앞으로 수년 동안 많은 매출을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원자현미경은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의 뒤를 잇는 제3세대 현미경으로 비앤씨테크는 원자현미경의 핵심부품인 헤드 조립체와 프레임 조립체를 직접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원자현미경은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까지 약 350대가 수출됐다.
지난 1999년 설립돼 지난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학천 비앤씨테크 대표는“ 국가 방위산업의 첨병으로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해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작지만 강한 기업의 표본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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