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가입자 증가와 적극적인 비용 개선 노력으로 예상을 넘어서는 1ㆍ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321% 증가한 1,062억원, 1,053억원의 큰 폭을 기록했다. 이동통신 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계전반의 성장정체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 향후 2~3년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경쟁사와는 차별적인 성장세를 보임으로써 앞으로 차입금 감소와 부채비율의 하락 등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이는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