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임직원 대상 특강 "가격혁명으로 소비자 이익 극대화"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은 2일 본사 문화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유통업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면 가격혁명을 통해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고(高)물가의 원인은 높은 유통 비용과 고임금, 고지가, 과다한 판촉비용 등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고 지적하고 “유통단계의 획기적 개선, 글로벌소싱 확대, 합리적인 소비문화 선도 등 3대 방안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유통 선두기업인 신세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시적인 가격인하가 아닌 소비자가 인정할 수 있는 가격정책을 통해 지나치게 높은 우리나라 물가 수준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특강에는 구학서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입력시간 : 2007/10/02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