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 시간 현재 옥상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위쪽으로 번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 한 두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불길이 처음 발견된 이번 화재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 분리작업 작업 과정에서 발화가 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불은 인화성이 강한 벽면 판넬을 타고 빠르게 확산, 2개동을 연결하는 통로를 태운 뒤 중앙 계단을 타고 계속 번져 현재 옥상부분에서 불길이 보일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입주민이 사는 아파트 내부로 확산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인 이 아파트는 38층 높이에 202가구가 입주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