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태희 "스캔들 두려워 남자와 단 둘이 만나는 것도 피했다"


"스캔들 날 까봐 남자라면 단 둘이 만나는 것도 피했어요. 소문의 실마리가 될 일은 0.0001%도 한 적 없습니다" 배우 김태희(26)가 '재벌 2세와의 결혼설' 등 허위 루머를 인터넷에 유포해 불구속 입건된 11명의 네티즌에 대해 고소 취하의 입장을 밝혔다. 김태희는 13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주위 분들은 고소를 취하하면 뭔가 찔리는 게 있다는 식으로 말이 나올 수 있다며 취하를 말렸다. 하지만 그 동안의 수사 과정에서 루머가 진실이 아님이 충분히 밝혀졌고 입건된 분들이 사과와 반성의 의사를 전해오고 있어 고소를 취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스캔들이 날까 두려워 친한 친구일지라도 남자라면 단둘이 만나는 것도 피했다. 그렇게 항상 조심했지만 안 좋은 스캔들은 발생했다. 소문의 실마리가 될 일은 0.0001%도 한 적 없다. 오히려 개인적인 만남을 너무 조심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허위 루머 유포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앞으로는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지내고 싶다. 현재 사귀는 사람은 없지만 좋은 남자가 생기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인터넷 악플에 대해 "네티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에 무심코 적은 글들이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큰 상처를 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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