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뮤직] MP3플레이어 공짜로 준다

12일 인터넷뮤직(대표 주승환·周承煥·사진)은 11월 1일 본격 운영하는 인터넷 주문형 음악파일서비스에 맞춰 사이트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MP3플레이어 상당량을 업계 처음으로 무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원가입은 무료며 제공된 MP3는 이 회사 사이트에서만 음악을 다운받도록 규제된다. 이는 PCS단말기 무료공급 마케팅처럼 시장활성화를 위해 MP3플레이어의 대중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대표 김진호)과 건잠머리컴퓨터(대표 주승환)가 주주로 참여해 지난 8월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전문회사인 인터넷뮤직은 내달중 대대적인 회원가입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통해 현재 초기단계인 인터넷음악파일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이어 무료배포시기는 음악파일서비스가 개시되는 11월중이며 각종 이벤트현장에서 회원가입 또는 사이트회원가입후 추첨을 통해 한정된 고객에게 공급해줄 계획이다. 인터넷뮤직 사이트 도메인은 10월 이벤트와 함께 공개된다. 또 골드뱅크 회원은 자동으로 인터넷뮤직사이트 회원이 된다. 인터넷뮤직은 음원확보를 위해 서태지와 조PD의 온라인 마케팅을 했던 삼성영상사업단출신의 박춘호(朴春鎬)이사등 제작팀을 영입, 음반제작사인 INIT을 설립했다. 또 국내 5개 음반사와 음원공급 계약을 맺어 현재 팝, 가요를 합쳐 총 15만곡이상을 확보해놓고 있다. 이와함께 불법복제에 대한 음원관리자들의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복제방지시스템및 시큐어리티내장 플레이어를 개발해놨다. 주승환사장은 『MP3플레이어 무료보급을 앞세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인터넷뮤직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우리와 같은 서비스를 하는 MP3.COM이 지난 7월 나스닥상장으로 무려 총 주식가치가 26억달러가 될 정도로 이 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02)566-2651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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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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