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디어 농산물 '히트예감'

농협, 오디와인·콩마을낫도등 25종 선정

내년에 소비자들은 ‘배와 뽕나무 열매로 빚은 오디와인’, ‘게르마늄 사과’, ‘감 먹는 한우’ 등 건강 효능이 좋으면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농산물에 높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됐다. 농협은 4일 급변하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2005년도 히트예감농산물'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25개 품목 중에서 배와 뽕나무, 상황버섯 등을 저온발효 숙성시켜 소화 효과가 높은 전통주 ‘상이오디와인’가 1위로 뽑혔으며 소포장 감귤 ‘한소네’와 냄새없는 청국장 ‘콩마을 낫도’, ‘감악선 머루주’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한여름에 차가운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첫눈에 반한 아이스딸기’와 붉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으로 재배한 ‘밸리 감자’ 등의 아이디어 제품도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협측은 밝혔다.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 인큐베이터에서 재배하는 ‘청원생명 애호박’과 오존수 세척 및 자연풍 건조로 선보이는 ‘장수 드림사과’등도 선정 대열에 올랐다. 농산물 유통전문가와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선정한 히트예감 농산물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성내동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전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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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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