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분기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서울반도체는 2007년 4ㆍ4분기에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LED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강오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4ㆍ4분기 매출액은 696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9%, 264.7%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휴대폰세트업체의 재고조정으로 휴대폰용 LED 매출이 직전분기 대비 4.0% 감소했지만 노트북과 조명ㆍ자동차 등 파워LED 매출이 10.5% 증가하고 김치냉장고 등 백색가전에 사용되는 LED 매출이 13.0%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밖에 ▦오는 2008년부터 LED의 적용 범위가 노트북과 TV 등 중대형 LCD의 광원으로 본격 확대되는 점 ▦유럽ㆍ중국 등에 대한 조명용 LED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높은 제품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도 투자근거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반영,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