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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여름을 이기는 것도 요령이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필드를 정복할 수 있는 필수영양소 3총사를 소개한다. 체력과 멘탈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골프에서 더위는 체력과 집중력을 감소시켜 평소보다 컨디션을 떨어뜨린다. 남들이 더위에 지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이를 보강해주는 영양소를 통해 기량을 키워보면 어떨까? 멘탈강화: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기름과 같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 기름을 먼저 넣어야 하듯이 인체도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먼저 섭취해줘야 한다. 운동 중 땀으로 손실된 염분을 보충해주며 집중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 후에는 소진된 에너지 보충을 위해 자신의 몸무게를 반으로 나눈 만큼의 칼로리를 한 시간 내에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스포츠음료인 게토레이의 탄수화물 함량은 6%인데 이는 체내 흡수율이 가장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외에도 수분 흡수를 촉진해 탈수를 예방해준다. 지난해 게토레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딴 '게토레이 타이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체력강화: 아미노산 라운드 후반에 체력과 집중력이 급감하는 것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프로골퍼들도 겪는 고충이다. 무더위가 기승하는 여름철은 더더욱 그렇다. 아미노산은 인체의 5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다.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기도 해 운동 전후로 보충할 경우 근육의 손상과 피로를 감소시키는 등 장시간 스태미나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아미노산은 영양소의 하나이기 때문에 금지약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선수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분쇄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바이탈은 케니 페리를 비롯한 130여명의 PGA 투어 선수들이 섭취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미노산 식품이다. 효과는 좋지만 맛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로회복: 비타민 비타민 B1과 B2는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도와주고 비타민 B3와 B9은 여름철 가장 피해를 많이 입는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B5와 C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로회복에 좋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필수지방산인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또 항산화기능에 좋다고 알려진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건포도 등 9종의 견과류와 과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11종의 멀티비타민, 지방을 분해하는 L-카르니틴도 함유되어 있다. '에너지바'는 휴대가 간편해 골프, 등산 등을 즐기는 이들에게 좋다. 이 밖에도 비타민C, 수분, 탄수화물 등이 함유되어 있는 칡음료와 운동 중 단백질의 분해를 막아주는 비타민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