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양식 드시고 늦더위 이기세요"

조선호텔 '하이난 건강요리'등 잇따라 선봬지난 10일로 올해 복날은 모두 지났다. 그러나 8월말까지는 늦더위가 한 두 차례는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울시내 호텔 및 식당가에서 복날 이후 늦더위를 겨냥한 보양식 잔치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조선호텔은 중식당 호경전(317-0494)에서 '하이난(海南) 건강요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개 껍질요리와 상어 껍질요리, 오징어 알 수프, 물고기 부레 수프, 알로에 볶음, 인삼 샥스핀 찜, 어향 해삼 브로콜리, 송이 삼선볶음, XO 장어소스, 불도장 등 중국의 산해진미 20여가지를 선보인다. 아미가호텔은 일식당 나라(02-3440-8150)에서 복불고기와 함께 하는 '일식뷔페'를 마련했다. 신선한 야채와 복어를 철판에 구워먹는 복어불고기, 달콤한 맛의 멍게밥, 해물파전, 생선조림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점심 3만9,500원, 저녁 4만3,500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한식당 다사랑(531-6479)에서 '여름 복(伏) 건강 특식'을 준비했다. 메뉴는 쌈밥과 쇠갈비구이 정식, 삼계탕과 해물산적구이 정식, 강정 강장식 추어탕 정식 등이다. 2만5,000~3만5,000원. 롯데호텔은 중식당 상하이(317-7101)에서 생선과 해산물을 재료로 한 '하계보양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특선냉채, 상어 지느러미찜, 북경오리, 바닷가재 등의세트메뉴A와 특선냉채, 상어지느러미찜, 큰새우 칠리소스, 다금바리찜 등의 세트메뉴B가 있다. 7만~8만원. LG강남타워의 한식당 사랑채(2005-1005)는 전복 약삼계탕(사진)을 선보였다. 김태수 주방장이 개발한 이 요리는 당귀ㆍ황기ㆍ작약ㆍ감초 등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에 산전복ㆍ산낙지와 닭을 넣어 만든다. 대나무 통에 찹쌀ㆍ은행ㆍ대추ㆍ밤 등을 넣은 대나무 통밥이 함께 제공된다. 여의도 LG트윈타워 중식당 도리원(3773-1220)에서도 '보양요리특선'을 마련했다. 노루힘줄ㆍ전복ㆍ관자송이ㆍ자라부레ㆍ상어지느러미ㆍ해삼이 들어가는 보양식 불도장(4만5,000원)을 비롯해 공보장어와 마늘 우설요리(8,000원), 중국식냉면(9,0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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