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다시 한번 찾아오다

가을 바람과 함께 엄마와 딸의 가슴 찡한 이야기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누구나 애잔하고 가슴 뭉클하게 생각하는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다. 어렸을 때부터 잘나고 똑똑했던 딸과 그 잘난 딸에게 한 없이 모자라고 부족한 것만 같아 항상 마음 아팠던 엄마, 그리고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친정으로 찾아온 딸과의 마지막 2박 3일 동안 둘은 과거의 회상과 독백, 그리고 사소한 말다툼들 속에서 삶과 인생, 그리고 숨겨두었던 사랑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내용이다. 작품은 배우 강부자, 전미선의 실제 모녀 같은 대사와 연기로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었다. 창작 초연으로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객석 점유율 84%, 13만 명 관객 동원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이 2009년 문화계에 ‘엄마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주목 받았던 이유이다. 공연은 10일부터 11월 12일(금)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내 새천년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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