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코카콜라 "이젠 커피도 판다"

캐나다서 시장조사…전문가들 전망은 엇갈려


코카콜라가 커피시장에 진출한다. 4일 AFP통신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앤드라스 칼로스 대변인은 이날 “‘파 코스트(Far Coast)’라는 브랜드로 커피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회사 차원의 혁신사업 가운데 일부분”이라며 “캐나다 토론토의 고급상권인 요크빌에 120평 규모의 매장을 임대해 시장 반응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에 포진한 5개의 스타벅스 매장, 3개의 티모시스 매장 등 경쟁점들을 상대로 소비자들의 반응 등을 살펴본 뒤 반응이 좋을 경우 본격적으로 커피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카콜라의 커피시장 진출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탄산음료시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반면 커피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성장세를 구가하는 분야라는 시각과 커피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코카콜라측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팽팽하다. 한편 작년 한해 코카콜라의 순익은 48억7,000만달러로 바닥세를 면치 못했다. 주가는 1998년 주당 88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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