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라이프/글로벌] 美 인터넷 광고 작년 140% 증가

미국의 지난해 인터넷 광고매출이 지난 98년보다 140%나 급증, 인터넷이 새로운 광고매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광고협회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조사를 의뢰해 19일 발표한 「인터넷 광고매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인터넷 광고매출은 지난 98년 19억2천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46억달러로 1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의 리치 레퍼지 회장은 이같은 광고매출 증가에 대해 『이제 광고업자들과 영업담당자들은 더이상 온라인에 광고를 내야 하는 이유를 묻지 않으며 오히려 온라인 광고에 예산을 얼마나 할애해야 하느냐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터넷 광고중 31%는 소비자 관련 광고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금융 서비스(17%), 컴퓨터 관련 서비스(16%), 뉴미디어(12%), 비즈니스 서비스(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톰 하일랜드는 『우리는 인터넷이 미증유의 광고 및 영업 수단으로 급격히 확장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은 출범 5년만에 광고 매출원으로 TV와 케이블 TV를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입력시간 2000/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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