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급등 하루만에 하락세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스피지수가 급등 하루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24%) 떨어진 1,341.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미국 증시도 올랐지만 국내 경기지표 하락 등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18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7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하락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5.43%)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종이ㆍ목재(1.98%), 의료정밀(1.64%), 증권(1.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15%), 철강ㆍ금속(-1.06%), 서비스업(-0.7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LG필립스LCD(1.07%), 우리금융(0.54%) 등이 소폭 올랐고 삼성전자(-1.21%), SK텔레콤(-1.85%), 국민은행(-0.64%), 포스코(-1.23%)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4.30포인트(0.77%) 오른 565.10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17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27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48%), 비금속(3.25%), 통신방송서비스(2.99%), 제약(2.54%) 등이 올랐고 인터넷(-1.45%), 오락ㆍ문화(-0.61%), 정보기기(-0.27%) 등은 하락했다. NHN이 2.07% 하락하며 3일 연속 떨어졌고 하나투어도 3.16% 내려 약세를 이어갔다. 하나로텔레콤은 IP TV 수혜가 예상돼 3.84% 올랐고 GS홈쇼핑ㆍCJ홈쇼핑도 각각 2.87%, 1.87% 상승했다. 바른손은 액면병합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C&S마이크로는 중계기 수출 소식에 5.71% 올랐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0.35포인트 떨어진 175.0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3계약, 2,809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726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14만6,896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4,828계약 늘었고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89를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8/30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