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모나코 국왕, 36억弗 유산 남겨 外

모나코 국왕, 36억弗 유산 남겨

지난 6일 타계한 모나코 국왕 레니에 3세가 후계자인 알베르 왕자 등 유족들에게 모두 36억달러(약 3조6,000억원)의 유산을 남겼다고 영국 연예전문 웹사이트 ‘헬로 매거진’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 왕자는 선왕의 유언에 따라 자신과 캐롤라인 공주는 각각 18억달러를, 막내인 스테파니 공주는 전체 유산의 1%인 3,200만달러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니에 3세에 대한 애도 분위기가 강한 국내 정서를 반영해 왕위 승계나 정치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알베르 왕자는 레니에 3세의 병세가 악화된 지난달 31일 섭정의 자격으로 왕위를 제외한 왕권을 이어 받았다. 부시는 '애플 아이포드' 애용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애플사의 MP3플레이어 ‘아이포드’ 애용자라고 뉴욕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부시 대통령이 MP3 음악 애호가 대열에 합류한 것은 작년 7월 생일선물로 딸들로부터 아이포드를 선물받으면서부터. 그러나 아직 인터넷에서 직접 음악을 골라 다운받을 수 있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초보 수준으로 비서에게 부탁해 음악을 내려받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약 250곡 정도를 저장해 놓고 있으며 주로 조지 존스나 앨런 잭슨, 케니체스니 같은 컨트리 가수들의 노래를 즐겨듣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인, NBC측과 도메인 분쟁

미국의 거대 미디어ㆍ연예업체 NBC 유니버설의 도메인 네임(www.nbcuniversal.com)을 한국인이 먼저 등록해 NBC측과 법적 분쟁을 빚고 있다. NBC 유니버설은 NBC를 비롯한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사,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처스, 테마 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한 놀이공원 등을 거느린 거대 다국적 기업. 권모씨는 지난 2003년 9월 미국 3대 네트워크 방송인 NBC와 당시 세계 2위의 언론그룹이었던 프랑스 비방디 유니버설의 합병이 공식 발표되기 2개월전 이 도메인네임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NBC측으로부터 도메인 네임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으나 이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NBC 유니버설은 여러 차례에 걸쳐 도메인을 이전해줄 것을 요청했고 원하는 경우 매수할 의사를 밝혔으나 권씨가 거절하자 도메인 분쟁 중재기구인 국제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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