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몰고 후진으로 달리던 20대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호주 방송이 6일 전했다.
ABC방송은 지난 주 빅토리아주 왕가라타와 베날라 사이 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후진으로 몰던 사나이(23)가 다른 운전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며 위험 운전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가 경찰에 붙잡혔을 때 고속도로를 후진으로 48km나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는 그곳에서 북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너머카의 자택까지 그런 식으로운전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자신을 붙잡자 자신의 자동차에서 고장이 안 난 기어가 후진 기어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계속 차를 몰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이 청년을 자동차에서 내리게 한 뒤 위험 운전과 필요 이상으로 자동차를 후진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