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은행들 대출 신상품 출시 줄이어

금리수준 CD연동보다 0.1~0.48%P 낮아


은행연합회가 최근 코픽스 금리를 공시하면서 은행들도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이 상품을 출시했고 주택금융공사도 조만간 상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을 비롯, 다른 시중은행들도 속속 신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18일부터 판매중인 ‘IBK 코픽스 주택담보대출‘은 금리변동 주기가 3개월부터 6개월, 12개월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아울러 대출만기가 2년 이상일 경우 이 은행의 CD연동대출보다 금리가 최소 0.2%포인트에서 최대 0.48%포인트 낮다. 기업은행은 3개월 및 6개월 금리변동주기의 대출에는 신규수신액기준 코픽스를 적용한다. 12개월 금리변동주기 대출에는 잔액기준 코픽스가 적용된다. SC제일은행의 코픽스 연동대출인 ‘뉴퍼스트홈론’은 연 5.58~6.18%(신규 대출 기준)의 금리로 시판 중이다. 이 상품은 해당 은행의 CD연동 대출보다 0.1%포인트가량 금리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주택금융공사가 코픽스연동대출로 출시할 예정인 ‘금리설계보름자리론’은 완전 변동금리상품에만 코픽스를 적용하는 은행권과 달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혼합된 상품이어서 금리상승기에 이자부담 급등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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