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企공제사업기금 경영안정에 기여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이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에 기여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용업체 400여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금을 활용함으로써 경영안정에 도움을 받았다는 업체가 76.1%로 집계됐다. 반면 ‘보통이다’는 응답과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각각 19%와 4.9%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이 기금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77.1%가 담보 없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 무담보 대출제도인 공제기금이 담보와 신용이 부족해 금융권 자금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중소기업들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차입할 경우 22.4%만이 신용(연대보 증 포함)으로 이용하고 있어 금융기관의 대출조건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제기금 이용 전망에 대해 응답업체의 53.8%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 ,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7.2%)보다 훨씬 많게 나타나 앞으로 공제기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제기금에서도 올해 대출규모를 지난해보다 500억원 정도 증가한 3,10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 다. 한편 지난 84년 마련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부도어음대출ㆍ어음수표대 출ㆍ단기운영자금대출 등 대출상품들을 운용해 지난해까지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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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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