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26일부터 자산의 대부분을 미래 성장 동력인 대체에너지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글로벌 대체에너지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형 상품으로 가메사(Gamesa), 선테크(Suntech) 등 세계적인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과 사회책임투자(SRI) 개념에 충실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대체에너지 산업은 유가상승, 지구온난화와 맞물리며 매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관련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계 30개 내외의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블룸버그 대체에너지지수는 2003년 이후 매년 50.8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대형주지수인 S&P500(연간 상승률 13%) 및 모건스탠리 World 지수(연간 상승률 19.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운용은 ‘에코 얼터너티브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벨기에 KBC사가 맡는다. ‘에코 얼터너티브 펀드’는 2003년 초부터 2007년 5월까지 연평균 수익률이 52.14%(달러기준)에 달했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 수수료로 내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으로 구성된다. 중도 환매때는 가입 후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30일~90일미만은 이익금의 3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