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여개 바이오벤처들이 성인의 몸 안에 있는 성체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2005년 6월 말 현재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거나 받기 위해 상담이 진행중인 세포치료제는 모두 14개 업체, 16개 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미 허가된 자가유래연골세포치료제, 자가유래피부세포치료제, 동종유래피부세포치료제 등 4개 품목을 합치면 국내에서 개발에 성공했거나 개발중인 자가 또는 동종세포치료 방식의 세포치료제는 모두 20개 품목에 이른다 .
개발중인 16개 품목 중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가 3개 품목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나머지 13개 품목은 췌장세포, 지방세포 등 특정세포로 성장하도록 운명지워진 전구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로 분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