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에 임명될 수장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국토해양부와 산하 공공 기관들에 따르면 코레일 신임 사장에는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이 사실상 확정돼 최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 전 사장은 한라중공업 사장,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엔 서울지하철공사(서울메트로) 사장을 지냈으며 청와대 검증이 마무리되고 국토해양부 장관이 임명 제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에는 류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이 물망에 올라 청와대 검증까지 마쳤다.
주택공사 사장에는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확정적이며, 토지공사 사장에는 이종상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전 본부장은 기술고시 13회로 새 정부 출범 때 국토해양부 차관 물망에도 올랐었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성시철 부사장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현재 공모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의 이름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