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5년간 건설기술의 연구개발에 모두 5천4백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사회간접자본(SOC)관련 기술개발계획」을 확정, 20일 발표했다.건교부 김일중기술정책과장은 『지난해 전국의 건설투자규모가 93조원에 이를 만큼 양적인 성장을 이뤘으나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70%정도에 불과하다』며 『건교부 예산의 0.4%인 기술개발 투자를 2%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투자 대상은 교통시설, 수자원, 건설관리, 도시개발 등 신공간개발의 4개 부문이다.
특히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는 신공간개발 기술(6백75억원), 용수개발 기술(6백13억원), SOC정보화 기술(6백7억원) 등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성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