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총 차기회장에 동양제철 이수영 회장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경총 관계자는 2일 “이수영 회장이 김창성 현 회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24일 예정된 총회에서 최종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부회장단 회의에서 이수영 회장을 후임 경총 회장으로 선임할 것을 제안했으며 부회장단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제철화학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이 회장이 해외 출장중이어서 정확한 의중을 파악해보아야 하지만 출국전 고사 입장을 밝혔다”고 말해, 차기 회장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이수영 회장은 경기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96년부터 동양제철화학그룹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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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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