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계약금액 53억4,624만원 중 수금금액 8억5,179만원을 제외한 44억9,445만원의 계약이 취소된 것이다. 계약해지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3.09%에 해당한다.
회사 한 관계자는 “PF사업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사업이 진척된 내용에 대한 금액만 수금됐다”며 “전체 계약금액에서 사업이 진행된 정도에 맞춰 수금하는 업계 계약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백지화된 에콘힐 PF사업이 다시 추진될 경우 희림이 다시 CM용역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희림측은 “사업이 재개될 지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다 할 전망을 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