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서울 지역 외고ㆍ과학고 전형일정이 한달가량 늦춰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08학년도 서울 지역 외고ㆍ과학고 전형일정을 늦춰 특별전형은 11월30일, 일반전형은 12월7일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원서접수 시기는 10월로 유지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다른 시도 특목고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당초 서울 지역 외고들은 새롭게 마련한 ‘2008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 입학전형’에 따라 특별전형은 10월19일, 일반전형은 10월30일 실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입학전형 방법이 전년도와 달라지는 경우 변경 내용을 그 실시 기일 10개월 이전에 미리 공고해야 한다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부득이하게 전형시기를 늦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