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나흘만에 약세..'숨고르기'(10:00)

연일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던 종합주가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3.01포인트(0.25%) 내린 1,225.9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시장의 소폭 반등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다시 오름세로 출발,장중 1,23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함께 국제유가의재반등, 그리고 자동차 파업의 여파로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산업활동지표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며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5억원, 1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2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비금속광물(2.46%)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는반면, 전기.전자(-0.82%), 은행(-0.46%), 운수장비(-0.28%) 등 지수 영향력이 큰 업종들이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1.17%)가 하루만에 반락, 59만원선으로 밀려났고 LG필립스LCD(-0.58%), 하이닉스(-1.58%) 등 대형 기술주와 국민은행(-1.55%), 우리금융(-0.95%)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는 현대차가 보합인 반면, 기아차(2.04%)는 약세장속에서 비교적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자회사와 부동산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한화(1.98%)가나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POSCO(-1.66%)를 비롯한 주요 철강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롯데쇼핑상장설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100만원을 돌파했던 롯데제과(-3.57%)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간 현재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35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3개,보합은 84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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