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라크戰, 13일 개전 유력

미국과 영국 주도의 대(對) 이라크 전쟁이 빠르면 오는 13일 시작될 것이라고 영국 신문 `선(Sun)` 인터넷판이 3일 예상했다. 신문은 이라크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표결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수요일(12일) 직후 발발할 것으로 본다면서 동맹군 사령관들이 표결 종료 몇 시간 뒤에 공습을 명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2일 미-영 연합군 산하의 30만 대병력이 이라크를 겨냥, 전면적인 총공세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라크전 통합 총사령관인 토미 프랭크스 대장과 휘하 육-해-공군 및 해병대, 그리고 특수군 사령관들이 전쟁 준비를 완전히 마쳤으며 이제 군 통수권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공격 명령만 남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을 만류하는 자신의 메시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직접 연설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교황청의 한 소식통이 3일 전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관련기사



정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