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민은행-골드만삭스] '자산관리' 업무제휴

국민은행이 골드만삭스의 첨단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기법을 전수받는다.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미국 3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도움을 받아 자산관리 상품을 개발하고 선진기법에 따른 자산 운용에 나서기 위해 골드만삭스와 공동으로 자산관리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최근 골드만삭스로부터 5억달러를 유치한 국민은행이 자산관리 부문을 시작으로 골드만삭스와의 본격적인 업무 제휴를 시작한 셈이다. 이와 관련, 지난 주중 골드만삭스의 자산관리업무 관계자 3명이 국민은행을 방문했으며, 조만간 골드만삭스가 국민은행측에 구체적인 업무 추진계획을 보내올 예정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풍부한 골드만삭스의 자산관리 전문인력을 영입해 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경우에 따라선 골드만삭스측이 운용 자금을 보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측은 골드만삭스의 세부추진안이 전달되는대로 자산관리 전담팀을 구성, 은행 수익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 골드만삭스와 자본유치 계약을 체결, 은행 신주와 후순위 전환사채(CB) 인수를 통해 각각 3억달러와 2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끌어들였다. 국민은행측은 계약 체결 당시, 골드만삭스가 단순한 자본참여가 아니라 은행과의 업무 제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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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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