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시민 중 주식투자자 93만명

1인당 평균 3종목…강남권이 역시 주식부자

서울시민 중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은 모두 93만명 가량이며 이들은 1인당 평균 3종목, 7천636주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15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프리보드 소속 1천541개 12월 결산법인의 주주 중 서울에 거주하는 개인은 2005년말 현재 모두 93만3천607명이며 이들이 모두 71억2천950만3천686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밝혔다. 이는 2004년 말에 비해 투자자수에서는 0.1% 줄어든 것이지만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7천636주로 2004년 말(6천585주)에 비해 16%, 평균 보유종목 수는 3.0종목으로 전년의 2.9종목보다 3.4%씩 늘어났다. 또 12월 결산법인의 2005년 말 현재 전체 개인투자자 수 289만명과 보유주식 292억1천724만주의 각각 32.3%, 2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주주의 수(27만5천191명)와 보유주식수(22억477만주) 모두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주주 수에서는 30대(27만783명)가 많았으나 보유주식수에서는 50대(19억4천959만주)가 40대의 뒤를 이었다. 또 미성년 주식보유자도 상당해 모두 1만1천600명이었으며 이들은 3천350만주가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개인투자자의 거주구역별 분포에서는 강남구(11만3천명)가 전체의 12.2%를 차지해 1위였고 ▲서초구 7.9% ▲송파구 7.2% ▲영등포구 6.1% 순이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분포도 ▲강남구 24.2% ▲서초구 13.9% ▲송파구 6.4%순으로 강남권 3개구가 개인투자자의 27.3%, 보유주식수의 44.4%를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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