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식품(08750)이 13일 자본전액 잠식에 따른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한가로 떨어졌다.
증권거래소는 전일 자본전액잠식을 공시한 범양식품에 대해 13일 투자유의 의견을 냈다.
범양식품은 자진공시를 통해 2002사업연도 결산 실적을 내부 집계한 결과 자본전액잠식상태로 나타났지만 외부감사인의 감사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증권거래소는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거쳐 사업보고서에 이 같은 사실이 확정될 사업보고서 제출일 다음날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