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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에게 2013년은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지난 1953년 국내 최초 철강회사로 창립한 이래 60주년을 맞는다는 점과 고로 3기 완공을 통해 2004년 당진공장 인수로 시작된 제철사업의 대역사가 결실을 맺는다는 점이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2013년을 100년 기업으로 가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경제위기, 철강 수요산업 침체 등 당면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400만톤 경영체제 구축 ▦차별화된 경쟁역량 배양 ▦변화대응 체계 강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위기극복’과 ‘변화대응’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고로 3기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조업 안정화를 토대로 일관제철 사업과 전기로 사업 간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 시장 선도 기술 배양을 위해 인적자원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외형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인적 구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조직 문화 형성에도 힘을 쏟아 고로 3기 완공과 더불어 모든 임직원들이 글로벌 시대에 부합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제철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찾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역량’을 배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제품 및 신강종 개발로 고객의 기호를 선점하고 시장 중심 조업, 서비스 등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글로벌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가치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저가 원료 사용 확대, 저비용 공정 개발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전 조직 구성원이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감할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위협 요인들을 사전에 발굴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위기관리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환경경영체제 정착, 동반성장 활동 강화 등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경영 활동을 위한 노력도 변함없이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들 3대 경영방침을 구체화하기 위해 저비용 공정 개발 등 극한의 원가 절감, 새로운 철강 수요 창출, 고로 3기 완성도 제고 및 초기 조업 안정화, 위기관리 시스템 도입 및 동반성장 활동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고객 최우선 경영 실천 ▦글로벌 원가경쟁력 확보 ▦신제품 개발ㆍ신시장 개척 ▦제철건설의 성공적 완수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 5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박승하(앞줄 가운데) 현대제철 부회장이 지난 3일 인천공장을 방문해 주요 설비를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들에게 “새해에도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경영방침
▦2,400만톤 경영체제 구축
▦차별화된 경쟁역량 배양
▦변화대응 체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