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3지구 2,100여가구의 일반공급이 2지구 206가구와 함께 내년 2월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30일 은평뉴타운 2ㆍ3지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오는 2010년 1월12일부터 특별공급 청약접수, 2월1일부터 일반공급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3지구에서는 2, 2-9, 6~11 등 총 8개 블록, 2지구는 2, 3, 5~8, 11 등 총 7개 블록이며 평균 분양가는 3지구 84㎡(이하 전용면적 기준)가 3억8,800만원으로 2지구보다 3,300만원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 101㎡, 134㎡ 분양가도 3지구가 3,100만~4,700만원가량 비싸 3지구보다 2지구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분양가가 8억8,500만~9억원에 달하는 166㎡는 지난 7월 2지구 공급 당시에도 미계약 물량이 많았던 만큼 1순위 마감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은평뉴타운은 85㎡ 초과 1년, 85㎡ 이하 주택은 3년의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그러나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경우 3년이 경과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전등기 후 전매를 할 수 있다.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 85㎡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85㎡ 초과 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3지구는 2지구에 비해 전반적으로 지하철역과 거리가 먼 것이 단점이다. 3지구 중에서는 2블록이 지하철역과 가장 가깝고 9ㆍ11단지는 북한산ㆍ근린공원과 가까워 산책 등을 하기 편리하다. 입주 기간은 2지구가 2010년 5월11일부터, 3지구가 8월부터 각각 60일씩이며 입주 전까지 분양대금을 완납해야 입주가 가능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H공사는 신내2지구 74가구도 내년 초 일반공급을 할 계획으로 공급일정은 은평 2ㆍ3지구 일정에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