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권 마케팅 차별화 시대] AIG생명 온라인 등 다채널전략 활용


미국계 보험사인 AIG생명은 전세계에 뻗어있는 AIG 계열사 네트워크를 한국시장 영업에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업 형태로 분류된 각 채널 별로 한국시장의 급변하는 다양한 니즈와 소비행태를 파악해 보다 밀착된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채널 전략이 AIG생명 특화마케팅의 핵심이다. 설계사 채널에서는 간판상품을 위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8월에 출시된‘무배당 아이 인베스트 변액유니버셜 보험’을 내세워 중산층 이상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또한, 온라인마케팅의 일환으로, 회사소속 설계사들도 각자의 개인블로그를 활용해 고객들의 문의에 답하거나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매체의 장점인 양방향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G생명이 지속적으로 업계 우위를 유지해온 다이렉트마케팅채널은 인터넷이 이미 생활화된 2030세대 공략을 위해 온라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와 연계된 ‘키워드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별도의 다이렉트상품 전용 홈페이지(www.9114949.com)를 도입해 온라인세대의 정보습득행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TV 홈쇼핑판매뿐만 아니라 케이블 인포머셜 판매채널을 도입해 현재 진행 중이며,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손쉽게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접적인 고객마케팅이 불가능한 방카슈랑스채널에서는 고객 접점지인 은행 PB(프라이빗 뱅커)를 밀착 지원하는 마케팅전략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업계 최대의 제휴금융망을 보유하고 있는 AIG생명은 각 은행별 고유전담반을 배치해 각각의 다른 영업환경에 맞게 상품 과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결과로 AIG생명은 작년에 연이어 2006년에도 방카슈랑스 영업를 통한 초회보험료 실적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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