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어미디어 장절준 사장(인터뷰)

◎서울에 기지국 이미 100개 설치/무선데이터통신 상용화 준비끝『무선데이터통신이란 PC통신이나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던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에어미디어 장절준 사장은 무선데이터통신이 사용하는데 뭔가 색다르고 어려운 서비스가 아니고 이미 PC를 통해 많이 접하고 있는 정보서비스를 이동중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소개한다. 최근 서비스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절준사장을 만났다. ­무선데이터통신은 어디에 이용되나. ▲영업사원처럼 돌아다니는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필요하다. 화물운송이나 택배서비스 같은 분야에 주로 이용된다. 싱가포르에서는 택시나 소규모 이삿짐센터 차량에 이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가스망 관리나 보안, 환경감시 등 원격감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응용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장점은 무엇인가. ▲에러율이 1억분의 1정도로 낮고 에러 교정능력도 뛰어나 주식이나 신용카드 조회 등 민감한 정보서비스에 적합하고, 한번에 보내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어 적은 량의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는데 유리하다. 교통정보나 날씨정보를 조회하는데도 많이 이용된다. ­상용서비스를 위한 준비는. ▲이미 완료됐다. 그동안 주파수간섭문제로 서비스 일정이 늦어졌을 뿐이다. 이미 수협이 대신정보통신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동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종로지역에 버스도착안내시스템도 시범 운용하고 있다. 최근 전자우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서비스 차별화전략은. ▲무선데이터통신업은 고객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이익을 얻는 공익사업이다. 따라서 사업자는 안정적인 통신망을 구축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어미디어는 서울지역에 이미 경쟁업체보다 훨씬 많은 1백개의 기지국을 설치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현재 통신망도 원활하게 운용되고 있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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