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시장안정책 기대 주가 상승반전

17일 증권시장에서는 오전 한때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붕괴되고 회사채 금리가 11%에 육박, 금융시장 혼란이 심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04포인트 오른 925.20포인트를 기록했다. 오후들어 한전·포철 등 대형주로 매수세가 집중돼 주가지수는 한때 15포인트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반면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23%포인트 오른 10.82%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도 전날보다 0.2%포인트 오른 9.77%를 기록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장·단기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회사채 수익률 안정에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해 채권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듯했으나 채권시가평가 조기실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금리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이날 시장을안정시키기 위해 통안채 경쟁입찰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발표했으나 금리상승에 제동이 걸리지는 않았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900선 붕괴에 대한 우려감이 컸으나 오후장들어 반등에 성공, 시장전망을 밝게 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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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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