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 MC 3인방, 시트콤 동반 출연?

유재석·강호동·신동엽 출연하는 시트콤 기획 중 '눈길'


유재석(사진), 강호동, 신동엽을 시트콤에서 볼 수 있을까? 현재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MC 스타들의 시트콤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 최고의 MC들이 소속돼 있는 DY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 자사 소속 방송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시트콤 제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Y엔터테인먼트 은경표 대표이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자 셋 여자셋', '뉴 논스톱' 등을 연출한 경험을 살려 소속사 연기자들을 활용한 시트콤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시트콤 계는 지난해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폭발적인 인기 이후 이렇다할 인기 시트콤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방송되고 있는 시트콤 MBC '그분이 오신다' 역시 한자리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방송 3사 시트콤의 총체적 침체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DY엔터테인먼트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MC들과 연기자를 보유하고 있어 자사 연예인을 기용한 시트콤 제작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DY엔터테인먼트 측은 "중장기 사업 계획에 포함시켜 조심스럽게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이들의 스케줄을 조정해 시트콤에 출연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아직은 기획 단계임을 밝혔다. 개그맨 출신인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은 각종 콩트와 시트콤에서 이미 연기력과 오락성을 검증 받았다. 유재석은 2000년 남희석, 이휘재 등과 함께 KBS '멋진 친구들'에 출연해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무명 시절부터 각종 콩트를 통해 연기력을 쌓았다. 신동엽은 MBC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인기를 견인했으며 SBS '헤이헤이헤이'에서 각종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강호동 역시 MBC '소나기' 등에서 연기력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이 같은 시트콤의 기획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이들이 침체된 시트콤 시장을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이라면 등장만으로도 유쾌할 것 같다", "세분 모두 연기 경험이 있어 노련하게 잘 해낼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와 세 사람의 인기와 시트콤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