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몽골 울란바토르와 환경·경제 협력 강화"

서울시, 양해각서 체결

몽골을 공식 방문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울란바토르시청에서 뭉크바야르 곰보슈렌 시장과 환경 및 경제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서울시는 몽골의 산림이나 공원 조성에 협조하고 울란바토르시는 도시계획 및 개발, 산업, 무역, 관광 프로젝트에 서울소재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또 양 시는 문화정책 및 의료기관의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내년에 자매결연 체결 15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겠다”며 “몽골에 있는 한국교민 2세들의 학교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곰보슈렌 시장은 “몽골은 의료시설이 부족해 현대의학의 혜택을 입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병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있는 ‘서울의 거리’를 둘러봤다. 서울의 거리는 서울시가 1995년 울란바토르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통 조경 전문가를 보내 1996년 조성한 곳이다. 오 시장은 27일까지 현지 일정을 보낸 뒤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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