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강달러… 금값 2주연속 하락

그리스 사태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금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6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 금 8월물은 온스당 9.70달러(0.83%) 하락한 1,163.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빌린 15억3,000만유로를 갚지 못해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금값은 약세를 보였다. 다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다소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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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4.53% 하락한 56.93달러에 마감했다. 이달 초 미국 원유 채굴 장비가 크게 늘 것으로 집계된데다 이란 핵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국제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4.00달러 상승한 5,759.0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말 중국의 기습적인 지급준비율 및 기준금리 동시 인하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그리스와 채권단 간의 협상 실패가 악재로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재고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부셸당 36.00센트 상승한 428.5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9월 물 소맥 역시 캐나다의 가뭄 우려 및 유럽 지역의 공급 감소 전망에 부셸당 22.50센트 상승한 590.50센트에 마감했다. 11월물 대두는 부셸당 44.25센트 오른 1,030.25센트에 장을 마쳤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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