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과학·추리 미드 수사물'로 무더위 싹~

tvN '라이프 온 마스' CGV '본즈 시즌4' 등 잇달아 방영

영화채널 수퍼액션이 월^화요일 밤에 방송하는‘FBI 실종수사대’ 요원들.

유료방송 영화ㆍ드라마 채널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미국 드라마(이하 미드), 특히 수사물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인기 수사물은 평균시청률이 1.5%, 최고 순간시청률이 2.5%를 웃돌며 같은 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단골이다. 6일 첫 방송에 들어간 종합오락채널 tvN의 '라이프 온 마스', 영화ㆍ액션채널 수퍼액션의 'FBI 실종수사대', 영화채널 채널CGV의 '본즈' 시즌4가 모두 미드 수사물이다. 채널CGV와 미드채널 폭스가 오는 8ㆍ22일부터 선보일 '캐슬'과 '고스트 앤 크라임' 시즌5도 마찬가지다. ◇과학ㆍ추리ㆍ심령수사물 망라= tvN이 월ㆍ화요일 밤 8시에 방송하는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ㆍ총 17회)'는 뉴욕 강력반 경찰 샘 타일러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히피문화와 팝송이 휩쓸던 1970년대 뉴욕에서 '아날로그 경찰'로 시간이동,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지난해 말 미국 유력 잡지 '버라이어티' 비평가들이 최고의 신작 시리즈로 선정한 작품으로 미국 ABC가 지난해 10월~올 4월 방송, 최대 1,100만명이 시청했다. 수퍼액션이 월ㆍ화요일 밤 12시에 연속 두 편씩 방송하는 'FBI 실종수사대(원제 Without a Trace)' 시즌6(총 18회)는 거칠지만 인정 많고 노련한 잭 말론 반장 등 5명의 실종수사대 요원들이 실종자의 행적을 재구성, 핵심 단서와 주변 인물 간의 관계를 파헤쳐 나간다. 미국에서 2007년 9월~2008년 5월 방송돼 평균 1,300만여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 모았다. 채널CGV가 월ㆍ화요일 밤 9시에 방송하는 '본즈(BONES)' 시즌4(총 25회)는 피해자의 뼈와 뼈에 남겨진 혈흔ㆍ손상정도로 얼굴ㆍ직업, 살인자의 성별ㆍ신체조건ㆍ살인도구 등을 유추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풀 단서를 찾아내는 법의학 박사와 열혈 FBI 요원이 펼치는 법의학 수사드라마. 8일부터 수ㆍ목요일 저녁 9시에 선보일 추리수사물 '캐슬'(총 10회)은 미국 ABC가 올 3월 방영을 시작한 신작 시리즈. 인기 추리소설 작가이자 이혼남인 캐슬이 자신의 소설을 모방한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찾아 온 여자 경찰을 소재로 소설을 쓰기 위해 절친한 뉴욕시장에 부탁해 수사팀 고문으로 합류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폭스채널은 22일부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심령수사극 '고스트 앤 크라임(원제 Mediumㆍ영매)' 시즌5(총 18회)를 월~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꿈을 통해 이미 일어난 사건이나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알리슨 드부아가 지방검사의 보조로 사건 해결을 돕는 이야기다. ◇tvN선 자체제작 드라마ㆍ코미디쇼 등 4편 선봬= 토종 드라마 등 이달 '세남자' '압구정 다이어리' '에어포트' 등 신규 드라마ㆍ인터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미드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체 프로그램 제작에 열심인 tvN은 이달 '세남자' '압구정 다이어리' '에어포트' 등 신규 드라마ㆍ인터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에어포트'는 김용만ㆍ이훈 더블MC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착ㆍ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로부터 삶의 이야기를 듣고 기다림ㆍ헤어짐의 순간을 함께 하는 인터뷰 버라이어티로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20대 여성들의 사랑ㆍ우정ㆍ고민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 '압구정 다이어리'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드라마 '세남자'와 새로운 패턴의 코미디쇼 '재밌는TV 롤러코스터'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와 자정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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