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인터내셔널, 가스전 계약 앞두고 변동성 커질듯

재료노출로 단기조정 가능성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본계약 체결이 임박함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변동폭 확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이 추진 중인 미얀마 가스전은 평가가치가 1조3,000억원대에 달하는 회사의 핵심 사업 부문이다. 이 때문에 본계약이 체결되면 대우인터내셔널의 기업 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계약이 주가면에서는 무조건적인 호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진 재료인 만큼 본계약 체결 후에는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꺾이면서 조정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안에 본계약이 체결되면 다시 한번 가스전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재료 노출에 따른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영업가치가 높아지고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할인 요인들도 제거되겠지만 당분간은 주가 변동폭 확대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2~3만원대의 박스권 매매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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