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중구)이 항공사업부문의 통합항공법인으로의 이관을 계기로 사업구조를 반도체 장비와 광디지틀, 항공엔진 그리고 특수방산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한 지식·기술 집약형으로 개편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삼성항공은 반도체 핵심부품인 리드프레임과 반도체 제조 장비인 칩마운터, 그리고 실물화상기등 광응용기기분야에서 미래수익 사업을 발굴, 집중 투자키로 했다.
또 터보기기와 엔진제작 분야에서 해외 선진업체와의 협력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방산 특수분야의 해외 전략 시장 수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삼성항공은 2003년까지 반도체 시스템 사업에서 9,000억원, 광디지틀 사업에서 5,000억원, 그리고 터보기기와 엔진 사업에서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특수방산사업과 자동차사업 분사 등을 통해 각각 3,000억원과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모두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고부가치 사업 위주의 경영을 통해 2003년 매출의 10%인 2,500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항공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지식경영과 정보화, 디지틀, 금융, 전문능력등 5개 핵심역량을 기능 조직별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항공은 최근 반도체 및 광 디지틀시스템 관련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사업부를 통폐합 하는등 지식·기술 집약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조직 개편 작업 본격화 하고 있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