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일 경기도 부천·김포지역의 케이블TV 방송사업자인 드림시티(대표 김춘수·金春洙)와 손잡고 이달 6일부터 「드림넷츠고」란 이름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두루넷, 드림라인, 하나로통신, 한국통신 등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드림넷츠고의 초기 가입·설치비는 4만원이고 이용요금은 인터넷 접속 서비스만 받을 경우 월 3만2,000원, 넷츠고까지 이용할 경우 3만5,000원이다.
박명욱(朴明煜) 신규사업부문장은 『앞으로 SK텔레콤은 인터넷 기반 PC통신 서비스인 넷츠고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케이블TV 망과 결합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SK는 특히 여러 케이블TV 방송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차별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