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은행] 임원실 사업본부별 배치

올해 말 서울 회현동 신축사옥으로 이사가는 한빛은행이 임원실 살림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현동 신사옥에는 사업본부들이 각 층별로 입주하고 본부장들(임원)도 직원들과 같은 층에 자리를 배정받는다.이에 따라 은행 직원들이 결재를 받기 위해 각 임원실 앞에 줄서는 풍경이 없어지게 된다. 현재 한빛은행 옛 한일본점에서는 16층과 15층이 임원실이고 옛 상업본점에서도 개인고객본부장과 기업고객본부장이 5층을 임원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회현동 신축본점으로 입주하게 되면 모두 사업본부별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다만, 사업본부를 휘하에 두고 있지 않은 행장과 부행장·감사만이 별도 층에 임원실을 마련한다. 이수길(李洙吉) 부행장은 『본부장들이 「직원들과 수시로 만나 협의하기 위해서는 같은 층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고 요청해와 회현동 신사옥 사무실 배치를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옛 상업본점에 입주하고 있는 마케팅부와 영업추진부 등이 12월18일부터 단계적으로 사무실을 옮기는데 이어 옛 한일본점에 있는 부서들도 12월25일부터 이사를 시작해 내년 1월18일까지 회현동 신축사옥으로 입주를 완료한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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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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