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이크로소프트 윈도2000 운영체제에 또 치명적 보안결함 발견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2000 계열 운영체제에 또다시 치명적인 보안결함이 발견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정보통신부는 13일 미국 MS사가 윈도2000 이상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또다시 긴급 발표함에 따라 약 450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해당 PC 사용자들이 보안패치를 반드시 내려받을 것을 당부했다. MS사는 지난 11일 윈도2000 이상 운영체제의 RPCSS(Remote Procedure Call Server Service)에서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MS측은 이 취약점을 이용한 웜이 출현할 경우 서비스거부(Dos) 공격을 야기할 수 있고 중요한 정보유출 및 시스템 파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MS사에서 제공하는 보안패치(MS03-039)를 반드시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며 네트워크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관리자, 개인 방화벽 사용자들은 각 포트의 트래픽을 주시하고 필요할 경우 이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통부는 이번 결함은 8월 블래스터 웜으로 인해 320만명이 넘는 국내 PC 사용자들이 다운받아 적용했던 보안패치(MS03-26)로는 치유되지 않아 반드시 새로운 보안패치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안패치를 내려받으려면 `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bulletin/MS03-039.asp`에 접속하면 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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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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