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과 발라드가 곁들여진 사가를 들어보셨나요’
신무림제지는 5일 기존의 딱딱하고 단조로운 사가 대신 ‘락’과 ‘발라드’ 리듬을 가미, 신세대를 위한 사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제작된 사가에는 대중가요 형식의 멜로디와 신무림제지의 나아갈 방향을 담은 가사를 어우러지게 한 것으로, 신세대 뿐 아니라 40대 사원 등에게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가는 지난 9월부터 작업에 돌입해 언더그라운드 밴드인 ‘Hay Day’가 기존 원곡을 발라드와 락 풍에 맞춰 편곡해 탄생했다.
김인중 신무림제지 사장은 “전 임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신세대풍의 사가를 제작하게 됐다”며 “이 같은 파괴와 혁신의 몸부림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어 “락과 발라드 외에 힙합과 헤비메탈의 리듬을 담은 파격적인 사가도 제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사 5년차인 김은영씨는 “매일 아침 만원버스에 시달린 후 회사에 들어올 때 들려오는 락풍의 사가는 사원들을 흥겹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무림제지는 오는 2006년 창사 50주년에 맞춰 100억원을 투자하는 경영혁신(PI)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